박완수 경남지사 도정운영 10명 중 6명 "잘한다"

6월 이후 긍정 응답 지속적으로 상승...생활여건 만족도 65.2% 나타 나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해 경남 도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는 지난 7월 민선8기 공식 출범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21일~23일, 3일간 경남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경남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와 인식을 파악하는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먼저 도정 관심도에서는 56.3%가 "경남도정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68.3%로 가장 높았고 18~29세가 27.0%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민선8기 박완수 도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57.6%로 지난 6월 이후 긍정 응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67.7%, 18~29세 60.6%, 50대 54.0%, 30대 52.8%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40대가 44.8%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현재 경상남도가 도민을 위한 정책을 잘 추진하는지 여부에 대한 도정 정책 추진 평가 항목에 대해서도 긍정평가 비율은 58.6%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9.8%, 18~29세 61.1%, 50대 56.6%, 30대 47.6%, 40대 47.0%로 조사됐다.

도민 의견의 도정 반영 체감 평가는 48.1%로 긍정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경남의 전반적인 생활여건에 대한 만족 수준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5.2%가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했다.

도정 현안에 대해서는TV가 39.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포털·사회관계망(SNS) 25.3%, 신문 1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33.9%), 60대 이상(60.9%)로 TV를, 40대 이하(18~29세(41.1%), 30대(38.9%), 40대(34.5%))는 인터넷 포털·사회관계망(SNS)을 주요 인지 매체 수단으로 꼽았다.

2018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도내 인구 순유출이 지역 사회의 심각한 문제임에 따라 지역인구 유출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 응답자의 40.7%가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가장 필요한 과제로 꼽았다.

다음으로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17.7%), 지자체의 청년정책 활성화 의지(9.6%) 순으로 응답했다.

경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민선8기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 체감 물가를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등 여러 의견들을 경청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투자를 통해서 가능하다. 민선8기 경남도정은 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해 힘껏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투자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도정 관심도 및 도정 운영평가 항목 △도내 경기상황 인식(물가수준·경제·경기전망) △도정 현안(정책홍보 및 지역인구유출 관련)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홈페이지) ‘정보공개-도정여론조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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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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