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 운영

조성봉 한동대 교수 초빙...고위험군 사례의 적절한 상담 및 개입방안 모색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경북 포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7일 지역 내 중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 ‘위기청소년 전문상담 사례 제2차 수퍼비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조성봉 교수를 초빙해 고위험군 사례의 적절한 상담 개입방안을 모색했다.

수퍼비전에 참여한 한 청소년동반자는 “내담자의 호소 문제별 청소년기 발달 과업과 보호자의 역할을 고려한 다각적인 사례 접근 방안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대표이사는 “이번 수퍼비전을 통해 청소년동반자의 역량 강화로 질 높은 상담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이 있을 때 즉각적인 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 상담 프로그램은 만 9세~24세의 우울, 자해 및 자살(징후), 은둔형 외톨이,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 및 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업중단(학교밖) 등의 위기 요인을 가지고 있는 포항시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주호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