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주거지 인근 유해시설 본격 정비

주민위 출범…신등면 모례지구 5년간 250억원 들여 정주환경 개선키로

경남 산청군은 신등면 모례지구 농촌 공간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위원에 대한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해시설 정비 활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8일 신등면 사무소에서 모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위원회 위원 15명이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15명의 위원들은 사업기간 동안 주민의견 수렴 지원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농촌 주거지 인근의 유해시설을 철거·이전을 지원하고 유해시설을 정비한 터는 생활 서비스 시설, 주거단지, 마을공동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청군 신등면 사무소에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위한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있다. ⓒ산청군

군은 신등면 모례지구에 5년간 사업비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해시설의 정비와 정주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업을 통해 신등면 모례리 일원의 악취 발생 축사를 정비해 귀농귀촌 임대주택·마을공동시설·경관개선 인프라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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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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