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엑스포, 9일 만에 관람객 100만 훌쩍 넘어

8개국 군악대 로드퍼레이드·군 장비 체험 등 효자노릇 톡톡 …체험 사격장 길게 줄 이어져 인기 만점

▲군문화축제의 육군 포토존에서 육군 간부 홍보 모델인  이민재 중사(좌측)와  이스라엘 하사가 어린이들에게 거수경례를 가르쳐 준 뒤 관람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대한민국 국방도시 충남 계룡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개막 9일 만인 15일 현재 관람객 100만을 넘겨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15일까지 관람객은 101만 6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막 후 행사 초반 불안정한 기상 상황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속되는 청명한 가을 날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하고 체계적인 행사 진행으로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엑스포는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국제행사에 걸맞게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된 8개국 해외 군악대의 환상적인 공연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군에 복무하고 있는 연예병사의 활약 또는 엑스포를 즐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문화엑스포에 전시 된 자주포 위에서 부모들이 어린 자녀와 함께 거주 경례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여기에 평상시 접해보지 못한 군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누렸으며, 7개 전시관은 대한민국 국군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6.25 참전용사 감사 퍼포먼스,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날, 헬기 탑승체험, 국방TV 위문열차 등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했다.

장준규 공동조직위원장은 “개막 초기 기상상황 등으로 관람객에게 불편을 드린 부분은 조속히 개선하였으며, 폐막시까지 관람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지난 15일까지 행사장을 방문해 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남은 행사 기간을 고려해 봤을 때 당초 목표로 세웠던 130만 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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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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