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미국 샌디에고 한인회 문화교류 협약체결

황인홍 군수와 샌디에고 한인회 백황기 회장 태권도, 고전무용, 시범단 파견,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협력 약속

▲ⓒ무주군

무주군과 미국 샌디에고 한인회가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3일 황인홍 군수와 샌디에고 한인회 백황기 회장은 샌디에고 한인회가 주최하는 문화사업 행사에 태권도, 고전무용, K-Pop시범단 파견과 기타 문화·홍보교류에 서로 협력하는 것 외 태권마을 및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따른 지지를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 백황기 회장을 비롯해 이번 협약의 산파역을 맡은 최태호 전라북도스키협회 수석 고문과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인홍 군수는 “샌디에고 한인회와 문화 교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전 세계 태권도의 성지 무주를 샌디에고를 비롯한 미주 전역에 홍보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밝혔다.

백황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태권도를 비롯한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하며 태권도인으로서 무주군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큰 힘을 보태겠다”라고 답했다.

USA 태권도센터 대표 관장을 맡고 있는 백황기 회장은 태권도를 미주류 사회에 보급과 오션사이드시가 매년 6월 첫째 주 토요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4년 무주 태권도원 개원식에서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0인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국진 기자(=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