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상·전라가 하나로"…제34회 삼도봉 만남의날 행사

1989년 무주군 제의로 시작해 매년 10월 10일 3개 시·군 돌아가며 행사 개최

▲ⓒ무주군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경계를 맞대고 있는 3개 시·군의 상호 화합과 공동발전을 위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해발 1,176m 삼도봉 정상에서 열렸다.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진행된 34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충섭 김천시장, 정영철 영동군수, 사회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삼도화합 기원제를 열고 삼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했다.

▲ⓒ무주군

황인홍 군수는 “33년간 삼도봉에서 맺어온 3도 3시·군의 화합과 우정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며 “오늘도 한자리에 모인 만큼 화합과 상생의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매년 10월 10일 열리고 있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난 1989년 무주군 주관으로 첫 행사가 열렸으며 이후 영동군, 김천시가 순번제로 주관 ·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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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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