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도 어김없이 구천동 어사길 걸어볼까…15~16일 걷기대회

다목적 광장 출발 인월담~비파담~호탄암~안심대~ 백련사를 돌아오는 코스로 인증 방문객 기념품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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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비대면 탐방길,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 어사길 걷기행사가 오는 10월 15일, 16일 이틀간 구천동 어사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사)무주군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사)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가 주관하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구천동 다목적 광장을 출발해 인월담과 소원의 문, 청류동, 비파담, 구월담, 금포탄, 호탄암, 안심대를 지나 다목적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와 안심대를 거쳐 백련사 입구까지 돌아오는 왕복 14km 구간으로 나눠진다.

출발 구간에는 암행어사 포토존 운영과 함께 구천동 어사길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안심대 구간, 백련사 구간에 나눠 기념품이 주어지고 추첨을 통한 경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1시 이후에는 다목적광장에서 25인 오케스트라와 출연 가수들이 들려주는 가을음악회와 함께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준비한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오해동 과장은 “무주구천동 33경의 아름다운 계곡들을 보시면서 올가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천동 어사길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에서 자신의 위세만을 믿고 이웃들에게 횡포를 부리던 자들을 벌하고 전라도로 넘어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역 상인회 주관으로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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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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