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박 지사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으로 슬로건을 내걸고 4대 정책목표로 그간의 경남도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명명하는 등 당선된 순간부터 숨 가쁘게 달려왔다"는 박완수 지사는 "당선 후 6월 2일 밀양 산불현장에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정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도정을 추스르는 것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이다"면서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을 선정해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도민의 자부심을 되찾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한때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때와는 달리 최근 기계와 조선 등 주력산업의 위기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그에 따른 인구 감소·지역 불균형 등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경제와 복지는 경남도정의 양대축이다"며 "투자 유치와 창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를 일으켜 경남의 활력을 되찾고 복지 강화로 사회 양극화를 극복해 도민들이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00일 간 경남도정의 주춧돌을 놓는데 힘써왔다는 의미다.
박 지사는 "현재와 같이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국가의 불균형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혁명처럼 지방분권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정부의 재정과 권한을 지방에 전폭적으로 이양하기 위한 노력을 타 시도와 함께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부울경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정부·인접 광역시와의 협의 등의 노력도 계속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