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최

바닷길 열려 횃불체험, 맨손 광어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 개최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무창포신비의 바닷길 축제 포스터  ⓒ보령시

다양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제22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7일부터 4일간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체험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바닷길 횃불체험이 8일 오후 8시30분과 9일 오후 9시30분 2회에 걸쳐 개최된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맨손 광어잡기, 뜰채 대하(새우)잡기, 씨푸드바비큐 체험, 그물망 조개소원적기, 조개캔들 만들기, 과일해먹 만들기, 조개화분 만들기, 조개머드비누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아기장수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관객 참여 마당극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무창포에 얽힌 설화에 대해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관광테마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대표축제인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광객들이 가을철 축제의 묘미를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 된 해수욕장이며 조수간만의 차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에 달하는‘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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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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