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도 경남 상임고문 "남북통일, 우리들이 만들어 가자"

'2022 남북통일 기원 국민 대토론회'..."뜻 있는 사람들 모여서 세계 평화도 꿈꾸어 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다. 우리 민족이 해야 할 가장 큰 어떤 소명이 있다고 한다면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조국 통일이다."

9월 마지막 보내는 30일. '2022 남북통일 기원 국민 대토론회'가 경남도의회 대회의실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판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남 상임고문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하지만 이 통일이 언제 올 것인가 정말 요원하다"며 "통일에 대한 통일에 대한 비전의 끈을 모을까 싶어서 저는 항상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판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남 상임고문(전 경남도의회 의장). ⓒ프레시안(조민규)

박 고문은 "우리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열정 통일에 대한 공감이 어쩌면 점점 식어가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모든 국민들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통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이것을 만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오늘의 우리들이다"고 밝혔다.

박판도 고문은 "남북통일은 전 국민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지는 않는다 한다 하더라도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남북 통일을 영원하면서도 전 시·군에서 피스로드를 하고 있고 또 전 세계에서 세계 평화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내 하나하나가 남북 통일에 대한 핵폭탄이 되자는 뜻이다.

▲백남경 부산일보 경남본부장이 '2022 남북통일 기원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날 토론에 나선 백남경 부산일보 경남본부장은 "대한민국은 57년만에 처음으로 선진국이 됐다"며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에서 한국의 지위를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승격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백 본부장은 "이제부터는 통일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통일은 한민족의 통합과 번영은 물론 국제적으로는 지구상에서 마지막 분단국 및 냉전체제를 해소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백 본부장은 "현재 남·북한의 정국과 여·야의 정국은 삼엄할 정도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선제공격론에 대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최근 선제타격을 시도할 경우 윤석열 정권은 전멸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여야의 대결도 이에 못지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통일은 실로 완성하기 어려운 난제이다"고 하는 백남경 본부장은 "전세계에 걸쳐서 성공적인 통일의 예는 극히 찾아보기 어렵다. 독일이 경제적·사회적 혼란을 겪었고 우리가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평화통일의 모범생인 예멘에서도 내전이 발생했다. 이와 같이 통일로 향한 길은 멀고도 험한 여정이 아닐 수 없다"고 역설했다.

백 본부장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이다"며 "원칙적이고 형식적인 합의가 아닌 실질적인 참여의 의지와 구체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남경 본부장은 "디지털시대에서는 전쟁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세계는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3차 세계대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평화와 통일만이 한민족 생존과 번영의 절대 명제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제정세에 대한 숱한 격차들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한 해결방안은 역시 한 민족 전체의 통일에 대한 자각이다. 또한 적극적인 노력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통일은 선물처럼 누군가가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 가야할 길이 첩첩산중이긴 하나 우리 민족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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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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