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경남에서 열린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내년 개최지인 제주로 대회기를 전달하고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서 경남은 금상 8명·은상 13명·동상 22명 등 학생 43명이 상을 받았다. 특히 금상 중에서도 1등에게 주어지는 장관상을 5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대회에서 경남은 금상 8명·은상 18명·동상 10명이 받았으나 장관상을 못 받았다.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6개 학교에서 학생 82명이 참가해 전공경진분야에서 김해생명과학고 김정규(농업기계)·경남자영고 백송(농산물유통)·실무경진분야에서 경남자영고 조정민(조경설계) 학생이 1등 금상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과제이수발표분야에서 경남자영고 권희윤(경영개인)·경남자영고 김민서(농산물마케팅) 학생이 1등 금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전공경진분야에서 김해생명과학고 곽은지(동물자원)·김해생명과학고 박준(식품가공)·경남자영고 황시연(조경산림자원)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또한 식물자원 분야에서 함양제일고 양보연 학생 등 13명이 은상을, 조경산림자원분야에서 경남산업고 조원희 학생 등 22명이 동상을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남영농학생축제를 대면 개최하여 21개 종목에 경남 대표 82명을 선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아직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린 전국영농학생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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