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2023년도 학교급식비를 50% 수준 같은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급식단가는 전년 대비 12%인 약 380원의 금액을 인상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냈다.
2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2년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기관은 학교급식비 재원 분담률과 단가 인상에 최종 합의하며 교육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교육은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분야 중 하나이다"며 "품질좋은 급식 제공을 비롯한 교육문제에 대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교육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기관별로 추진되는 교육사업의 협치와 조정을 통해 도민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기구다.
이번 합의안건은 내년도 학교급식비 재원분담률 조정·식품비 지원단가 인상·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 등이다.
식품비 지원단가 인상은 지난 7월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시·군 재정부담 가중에 따라 건의된 바 있다. 이에 도와 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고 3번의 실무협의회도 거쳤다.
이를 통해 지역의 농산물을 최우선적으로 사용해 학생들에게 품질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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