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로 치유를 경험해요"…부안군, 벤처농업대학 실습 진행

▲전북 부안군친환경벤처농업대학 푸드플랜반 교육생들이 주산면 감귤농장을 방문해 감귤을 활용한 치유체험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벤처농업대학 푸드플랜반 교육생들이 감귤을 이용한 치유농업 공간조성 사례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부안군 주산면에 위치한 ‘귤까네 농장’에서 김상중 대표의 강의와 후계청년 농업인 김현진 대표의 감귤치유체험을 진행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치유농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자치단체마다 치유농업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농촌·농업을 매개로 현대인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촌·농업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꾀해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말한다.

김상중 농장 대표는 감귤 농장을 활용해 사회적 취약계층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농촌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로 치유농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구성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친환경벤처농업대학은 지난 3월에 107명이 입학해 11월까지 3개 과정 (푸드플랜반, 치유농업반, 참풍부안한우반)이 운영되고 있다.

김대홍 기자(=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