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연휴 마창대교 '무료 통행'

"거가대로는 공동주무관청인 부산시 무료화 미시행 결정에 따라 통행료 그대로 받아"

경남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가 관리하는 일부 민자도로에 대해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2개 민자도로는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

하지만 거가대교는 공동주무관청인 부산시의 무료화 미시행 결정에 따라 통행료 면제를 시행할 수 없게 됐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추석 전날인 9월 9일(금) 0시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월 12일(월) 밤 12시까지 4일간이다.

▲마창대교 모습. ⓒ경남도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때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박일동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 편의 제공을 통한 도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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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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