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개발공사·문화관광재단 '다등급'

남원의료원 등 4곳 '가등급'·위탁·보조기관 평가선 소리전당·도체육회 '라등급'

▲ⓒ프레시안

전북도는 18일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을 비롯해 5개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와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도는 이날 조봉업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6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북도 산하 공기업 1곳과 14개 출연기관 에 대한 2021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가~마등급으로 분류됐으며 가등급은 4개, 나등급은 7개, 다등급은 4개였으며 라등급과 마등급은 없었다.

등급별로 보면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남원의료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국제교류센터 등 4개 기관이었다.

이어 '나등급'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7개 기관이었다.

'다등급'에는 전북개발공사와 전북테크노파크,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이 포함됐다.

지난해의 경우 가등급은 3개기관, 나등급은 6개, 다등급 4개, 라등급 2개기관이었다.

전북도는 또 5개의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위탁·보조기관 가운데 '가등급'은 없었고 전북장애인복지관과 전북교통문화연수원이 '나등급'을 받았으며 자원봉사센터는 '다등급'이었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는 '라등급'을 받았다.

이날 결과 발표에 앞서 전북도는 3월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한 뒤 다양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기관별 서면심사, 대면평가, 기관장 면담평가와 2차례 이의신청을 거쳐 작년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에서는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장애인 의무고용 △정책연구용역결과 공개지침 등을 비롯해 △경영효율화 △기관경영전략 △고객만족도 △사회적 책임성 강화와 정책 준수 여부 등을 중점에 뒀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이번 평가결과 부진한 기관에 대한 컨설팅과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부진기관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 뒤 연말까지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보고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며 이번 평가 결과를 기관별 임직원 성과급과 기관장 연봉에 반영해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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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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