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섭 김해시의회 의원이 김해~창원을 연결하는 비음산터널 사업 추진에 대해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10일 "김해시의회는 56만 김해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비음산터널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도권 중심의 비대칭적 발전에 대응하고 동남권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김해~밀양 고속도로 노선을 창원 토월IC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과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수정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지역이기주의를 넘어 동남권 지역의 1시간 이내 생활·경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비음산터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김해시·경상남도·창원시·밀양시 등 4개의 자치단체는 김해~밀양간 고속도로 노선 연장이 정부 계획에 수정·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동대응하자"고 말했다.
김주섭 의원은 "창원시가 인구유출을 우려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지난 15년간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면서 "창원과 김해는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동일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최근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김해~밀양간 고속도로 계획이 포함되어 비음산터널 개통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재점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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