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지서 '무주 학생태권도시범단' 공연에 찬사 쏟아져

브라질 태권도 창립 52주년 상파울루 주 태권도협회 초청 시범공연

▲ⓒ무주군

전북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이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와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무주군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태권도협회 초청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이 지난 6일(현지시각) 브라질 태권도 창립 52주년 개막식에서 펼친 태권도 시범공연이 교민들과 현지인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개막식에는 김희옥 무주 부군수를 비롯해 무주군 태권도협회 이도우 회장, 상파울루 주 태권도협회 김요준 회장, 황인상 총영사관 등 1,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희옥 부군수는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초청과 태권도 위상 제고 및 브라질 태권도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한 황인상 총영사, RENATA ABREU 연방하원의원 등 상파울루 주 태권도협회 임원진과 정부·시 관계자 11명에게 황인홍 무주군수 명의의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식행사 후 시범단은 품새, 태권 댄스, 격파 시범과 함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퍼포먼스와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태극기, 브라질 국기를 활용한 시범을 끝으로 열띤 환호 속에 개막식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희옥 부군수는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가 전 세계인들이 사랑받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태권도 지도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만큼, 그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태권도 제2의 부흥을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브라질 상파울루 주 태권도 협회 김요준 회장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보고나니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뭉클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브라질인들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퍼져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7일에는 무주군과 브라질 상파울루 주 태권도협회 간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역량 결집과 태권도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은 오는 12일 Sao Jose dos Campos(성 죠세 도스 깜보스)에서 마지막 시범 공연을 끝으로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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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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