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서민청년 숨 막히는데, 난데없는 전당대회라니요"

"우리 당도 비상이지만 경제민생은 더 심각한 비상이다, 한마디로 '퍼펙트 스톰' 오고 있다"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개최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최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상황 맞다"며 "우리 당도 비상이지만 경제 민생은 더 심각한 비상이다. 한마디로 '퍼펙트 스톰'이 덮쳐오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난데없는 전당대회라니요? 시장 군수 지방의원들이 우선 치솟는 물가부터 진정시켜달라고 긴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별로, 당 안팎 전문가 그룹별로 정부를 도와 여당이 정책 총력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형두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최 의원은 "비대위는 경제위기 민생위기 비상 대책위가 되어야 한다"면서 "집권 100일에 비상한 각오를 다짐하고 집권 6개월 올해 연말까지는 비상경제 상황을 진정시키겠다는 집권 여당 총동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물가가 사상 최대치로 치솟고 있다. 금리폭등으로 시장상인 서민들 청년들이 비명도 못 지른 채 숨 막혀 하고 있다. 주가 환율로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집권 초기 전당대회는 블랙홀이다. 특히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라 역행하는 이벤트다. 무엇보다 지금 시장 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만나보면 지역과 민생이 얼마나 절박한지 아실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국회 상임위별로 당 안팎 전문가 그룹별로 정부를 도와 여당이 정책 총력전에 앞장서야 한다"며 "5세 초등입학 설익은 발상이 정부에서 나오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K12 같은 미국 학제, 그리고 선진외국 시스템 등과 정밀 비교하고 여당 내부 토론회에서 먼저 다뤘어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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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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