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씨름 전지훈련지로 급부상…실내·외 씨름장 조성 후 발길 이어져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씨름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달 첫 주 호원대 외 6개 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둘째 주에도 칠보중 외 6개 팀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대학 및 중‧고등부 씨름팀에서 임실군 씨름장을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의가 잇따르면서 씨름훈련 적합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처럼 올해 전국의 씨름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임실군을 찾는 것은 지난 2020년 씨름장이 준공돼 효율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임실군 종합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씨름장은 야외씨름장 및 실내연습장을 포함, 322㎡로 주변에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역을 찾는 전지 훈련팀이 늘어나면서 임실군의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배종윤 기자(=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