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상 김해시의원이 김해도시개발공사의 총체적 부실 경영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알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안전부 2022년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평가등급은 257개 기관 중 환경시설관리공사와 공단에서 ‘다’ 등급 꼴찌로 3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의 설립취지에 맞는 전문성을 갖췄는지 경영진에 대한 능력과 자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면 기관장 교체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실적은 눈에 띄지 않고 여전히 김해시로부터 출자받은 봉림석산토석채취사업의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18년, 2019년 2년연속 ‘가’ 등급 이후 내리 3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기관운영에 대한 실효성과 경영진의 전문성과 기관운영에 대한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운전직 2명이 면허취소와 성추행 사건과 공문서 위변조에 대한 직원의 솜방망이 징계 등으로 제대로 된 기관운영보다는 제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받은바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사는 김해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경영진부터 기관운영에 대한 비전이나 정책적 고민도 없이 그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경영 방침으로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있으나 객관적으로 드러난 실적을 보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고 맹비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앞선 제4대 공사 사장의 경우도 계속된 경영평가 하위등급과 본인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선 바가 있다"고 꼬집었다.
김유상 의원은 "공사는 막연한 개발수익 창출이나 예산절감과 실적개선 등의 변명 보다는, 공사의 운영과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과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경영진부터 직원 전체에 강도 높은 조직 진단을 통해 뼈를 깎는 혁신과 특단의 대책이 절실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해도시개발공사는 지금까지의 운영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