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1일 150톤 용량 증설과 기존 150톤 용량을 대보수하는 사업은 현재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지역 생활쓰레기가 1일 평균 200톤 배출되고 그 중 140톤은 소각처리하고 나머지 약 60톤은 진영매립장에 야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현재 진영매립장 쓰레기 적치용량이 전체 5만3000톤 정도이고 70%인 3만7000톤 정도가 적치되어 있어 포화상태에 이르러 소각시설 증설사업은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현행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원순환시설(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은 주민토론회 등 개최 없이 현재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다.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타당성 연구 용역을 통해 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현재 소각시설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22년째 노후화된 상태로 24시간 가동하고 있어 예기치 못한 고장 사고 발생 시 생활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따라서 현재 추진중인 소각장 증설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자원순환시설(장유소각장) 주변영향지역 2600여 세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재산권과 건강권에 대해서는 부곡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생활여건 개선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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