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14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닷새 간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내렸다.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연안 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하는 위험예보이다.
군산지역은 앞으로 닷새 간 조고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으로 오는 16일에는 해수면이 기준보다 7.49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고는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군산 내항과 소룡포구 등 침수에 취약한 곳을 선정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경은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피해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 기간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 소유자는 수시로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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