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을 탈퇴하려한 10대를 폭행한 조직폭력배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2일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A(23)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으로 구속했다.
도 B 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8시께 전북 익산시 송학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10대 조직원인 C군을 마구 때리고 다치게 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익산의 폭력조직 소속으로 알려진 A씨 등은 C 군이 자신들이 속한 조직에서 나가려고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범행의 가담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과 피해자가 추가로 있는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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