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 지사는 정부 예산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만나 경남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9일 정부 서울청사를 찾아 추 부총리와 면담하고 진해신항 건설 등 내년도 국비 지원이 필요한 현안을 설명했다.
앞서 8일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연이틀 경남의 2023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한 셈이다.
경남도가 정부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진해신항(1단계) 건설을 포함해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국지도 60호(한림~생림, 매리~양산) 건설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로 총 6건이다.
박완수 지사는 "정부가 초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며 "지자체 간의 국비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경남도의 핵심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를 통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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