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7일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개발 현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이톡톡'은 2025년 개발이 완료된다.
'아이톡톡'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진행되는 교육계에서 보기 힘든 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날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교육 데이터 수집체제를 개발해 교육데이터세트를 구축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아이톡톡'하고 '스마트 단말기 보급'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며 "그런 속에서 그냥 정치적인 공세 싸구려 어디 제품 이런식의 이야기는 내가 충분히 극복하고 내가 돌파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 경남교육청이 개발하고 있는 이 '아이톡톡'이 실제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만큼 이 효용성이 있는 방법인가 여기에 대한 것은 본질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톡톡에 대해 저도 좀 더 적극적이고 좀 더 내용을 지금부터 학습을 해가면서라도 챙겨 나가야 되겠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의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개별성을 찾아내고 그것을 얼마만큼 더 발현시켜 나가느냐 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공무원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만 항상 이러한 관행을 가지고 있다"면서 "내용보다는 형식적인 세레모니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직격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지능형 학습 지원을 위한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구축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왔다.
이에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을 개발해 2020년 9월부터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 3월에 정식 배포하기도 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과정 영역 37종·교과지식 영역 25종·활동 분석 영역 41종·총 103종의 교육 데이터세트를 구축도했다.
현재 아이톡톡은 전국 최초의 데이터 수집 체계를 개발하면서 총 4종에 대한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2022년에는 학습 분석 기반의 정서적 추론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에 아이톡톡은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학습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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