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인사문제 투명하게 하겠다"

취임 이후 첫 실국본부장회의..."출자·출연기관 기능 중복 여부 등 빠른 시일내 검토해 달라"

경남도정이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박완수 지사는 4일 취임 후 첫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인사문제는 조직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원팀으로 도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실은 열려 있으니 언제든 방문하거나 메일이나 온라인으로 이야기해달라. 잘못된 인사관행을 고쳐나가고 근무성적 평정결과 공개 등 인사의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도

박 지사는 "모든 정책은 수요자인 도민 입장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정책개발과 예산확보 등에 있어 수요자인 도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과 책임성을 높여야 나가고 실국장 책임행정을 강화해나야 한다"며 "하위권인 청렴도는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행정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감사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엄정한 신상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의 증가에 대해서는 "경제진흥원의 투자공사로서의 기능 전환과 출자출연기관들의 기능 중복 여부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완수 지사는 "민생경제와 코로나19 등으로 도민들은 이중고 삼중고로 힘들어 하고 있는 만큼 풍수해 대비·물가 관리·국비 확보·폭염 대비·취약계층 복지 점검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작은 시책이라도 도민을 위해 고민하는 도정이 되어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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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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