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장관, 익산 하림·군산 성일하이텍 방문…지역균형발전 청취

ⓒ이하 하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첫 현장 행보로 전북에 위치한  ㈜하림과 성일하이텍㈜를 방문했다.

이 장관의 이날 방문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는 익산에 본사를 두고 전북 정읍과 익산 등에서 도계 가공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기업인 ㈜하림을 찾아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임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하림이 지역에서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그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데 이어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대책,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 발전 방안, 지역기업의 활력제고 방안 등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인천에서 전북 군산시로 본사를 이전한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기업인 성일하이텍㈜를 방문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본사의 지방 이전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방 이전 시 겪었던 애로사항과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등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기업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종윤 기자/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