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과수농가에 스마트 로봇 제어시스템 시범 운영

스마트 라이다 방제기 활용 농약살포 장비 사용할 경우 사과원 기준 농약 사용량 30% 절감 예상

▲ⓒ무주군

전북 무주군농업기술센터가 약제비 절감과 첨단 농작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비 5600만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 ‘디지털 농업 사과 자동화 기술’인 스마트 라이다 방제기(500ℓ)를 사과 연구회 단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라이다 방제기는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나무에 과실이 있는 부분을 인식하고 분사노즐을 개별 제어하여 농약 살포량을 최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환경오염 저감 기술 장비로 나무가 있는 곳에만 농약을 뿌릴 수 있으며 나무크기에 따라 농약 살포량도 조절할 수 있으며 사과원 기준 농약 사용량을 30% 절감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도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 단체는 무주군 사과 주산지인 안성면 소재 덕유산 연구회(대표 이승희)이며, 사과원도 단지화되어 있어 이 장비를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승희 연구회 대표는 농약가격 상승 부담이 큰데 스마트 라이다. 기술 방제로 농약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사과 농가들의 기대가 크다는 뜻을 표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소득작목팀 이학재 팀장은 “앞으로 노지 과수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활성화되어 가지치기와, 약제방제 등 사과 생산 전 과정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센터에서도 과수농가에 도움이 되는 과수 디지털, 자동화 신기술 보급, 확대를 넓혀 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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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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