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당사 찾아 '협치' 손내민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전북도당 사무실을 찾아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과 환담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방문해 실질적인 여야 협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민주당 출신의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처음으로 당을 찾은데 의미를 부여하며 협치의 손길을 환영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방문해 정운천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전북도정 협치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고 인수위가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정운천 의원에게 정책보좌관(3급)에 적합한 인물을 국민의힘에서 추천을 해달라고 요청해 민선 8기 성공적인 전북도정 발전을 위한 여야 협치가 계속 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당선인은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의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을 잘 알고 있어 전북의 발전을 위해 정 위원장의 경험과 조언을 듣겠다"면서 "비록 국민의힘이 전북에서는 왜소하지만 집권 여당인 만큼 국민의힘과 일회성 협치가 아닌 지속적인 협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과 소통할 수 있는 3급 정책보좌관을 국민의힘에서 추천을 해달라"면서 "정책보좌관 명칭도 정책협력관으로 바꾸고 실질적으로 전북도와 집권 여당·정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전북의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협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운천 의원은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실이 지어진 지 40년이 됐다. 처음으로 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방문해 감개무량하고, 환영한다"며 "김 당선인과 협치의 성과를 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부의 전북 20개 실천과제와 김관영 당선인의 공약과 중첩된 게 많다. 예결위 소속 위원으로서 이 공약들이 제대로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김 당선인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협치의 달인이었다. 실질적인 업무협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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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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