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 구상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 8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간의 인수위의 운영 로드맵과 인수위가 도출할 새 시정 정책목표의 주안점 등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구성과 운영 발표에서 분야별 실무형 중심으로 구성해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시정의 안정화와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대표성과 통합 등 시정운영 철학을 반영해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위원을 구성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자문위원회는 창원시정에서 그동안 방치되거나 난맥상을 보여 온 각종 현안사업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인수위원회를 보완한다"면서 "민선 7기의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면서 잘못된 점은 냉정한 평가와 정밀진단을 통해 개선과 혁신을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남표 당선인은 "마산해양신도시와 창원복합문화타운 등 수년간 장기 표류하고 있는 대형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정상화 방안을 신속히 찾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실무형 중심의 인수위원들은 △경제·산업(2명) △사회·복지(2명) △교육·문화(2명) △청년·여성(2명) △기획·조정(3명) 등 각 분과별로 업무를 맡았다.
이와 함께 현안사업과 시민소통 등 2개 TF를 별도 구성·운영해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등 선거 과정과 인수위 과정에서 제시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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