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당선 '

"김해시민 여러분 선택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꼭 증명해 보이겠다"

김해시민은 '새로운 김해'를 선택했다.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6월 1일 실시된 민선 제8기 김해시장 선거에서 57.28%를 득표해 당선됐다.

홍 당선인은 114만 695표(57.28%)를 얻어, 42.71%(8만5514표)를 얻은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차기 김해시장 영광의 자리에 앉았다.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당선인이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홍 당선인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종일 다니면서도 솔직히 피곤한 줄 모르고 마지막 유세까지 이렇게 목이 터져라 했습니다마는, 그렇게 하면서도 즐거웠었고 이런 모든 과정들이 저는 여러분들 덕이었다"고 인사했다.

홍 당선인은 "선거라는 특성상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갔지만, 결국 최종 목표는 양쪽 모두 김해의 발전과 시민 행복이었다"며 "부디 앙금을 털어 내고 응원과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 모두의 시장이 될 것이다. 당선이 되어 기쁜 마음이 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무거운 책임감이다. 새로운 김해를 만들라는 명령을 엄중히 받들겠다. 결코 그 명령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당선인은 "모두가 제가 섬기고 받들어야 할 김해시민이다"면서 "선거로 인해 김해가 분열되는 일은 결단코 있어서는 안된다. 그러한 일이 없도록 소통과 통합을 첫번째 과제로 여기겠다. 또 집권여당 시장으로 대통령과 도시사와 힘을 합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김해의 발전, 50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당선인은 "김해시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오늘 이 자리에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며 "저를 믿고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 김해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꼭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저는 분명히 열린 시정이고 시민들이 김해시의 주인이 되는 그런 시정을 꼭 하고 싶다"면서 "그 다음에 시민들이 말씀을 하시거나 부르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어떤 시간이든지 가서 뵙겠다. 그분들과 소통하면서 그분들의 말씀이 가능한 일은 김해시정의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태용 당선인은 "56만 대도시 김해시에는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얽힌 실타래를 풀 듯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 특히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동북아 물류산업의 거점 스마트물류단지 400만평 조성과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광역도시철도망과 친환경 트램 설치는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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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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