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청'을 설립해 어려워진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MBC경남 방송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경남 전역에 걸쳐서 기업과 투자유치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첫 번째 실천 과제가 경남투자청 설립이다. 민간의 전문가는 물론 필요하다면 외국의 전문가도 영입해 경남지역 투자 유치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계산업 등 우리 전통적인 산업의 구조를 고도화하고 규제완화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또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 보다 다양한 업종에 대한 교육에서부터 창업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산업에 대한 육성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원전·수소·자동차 등 경남형 미래기술을 육성해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를 통해서 드러난 공공의료 전반의 문제점을 보완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마산과 진주의료원 외에 권역별로 공공의료 기능을 확충하겠다.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확충을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별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어르신 임플란트 시술 지원 대상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원인원도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운영비 그리고 공공 산후조리원 시설 산후조리 비용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과 어린이집의 제철 과일 간식비도 지원하겠다. 장애인 공동작업 시설 구축과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확충하겠다. 유기동물 입양과 중성화 수술비도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다.
박완수 후보는 경남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진주·사천은 우주항공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요충지로 만들겠다. 김해·양산은 창업산업학교를 설립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겠다. 창원·함안·창녕은 기계산업 대표도시로 명성으로 되찾겠다. 거창·합천·함양은 승강기 산업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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