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9일 "윤석열 정부의 오기와 독주를 막아야 한다"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김성주 도당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6.1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대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선거'라며 "대선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도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기 위해 민주당의 부족한 점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과감한 혁신을 보여드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는 통합과 협치를 외치면서 흠결이 많고 능력도 없는 장관후보를 임명 강행하고 청와대와 정부 요직을 검사 출신으로채우고 있다"고 들고 "윤석열 정부의 인사독선과 검찰공화국을 막아낼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또 "모든 것을 중앙정부가 결정하는 서울공화국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치와 분권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북에서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해 진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준비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코로나 이후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민생현장부터 챙기겠다"면서 "전북은 단순한 야당이 아니라 책임정당이자 민생을 챙기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하는만큼 민주당의 도지사와 시장·군수 후보들은 모두 전북도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 일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거처럼 빗자루만 꽂아도 당선이 된다는 민주당의 '허풍'이 통하지 않은 엄중한 상황속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흉내를 내면서 유권자에 접근해 당선된 후 복당하겠다는 거짓약속을 하고 있는데 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관영 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14개 시·군 모두를 방문해서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더 뛰고 절박하고 간절하게 선거운동에 임해 민주당의 정책과 능력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주 위원장과 김관영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우범기(전주), 정헌율(익산) 강임준(군산), 정성주(김제), 이학수(정읍), 유희태(완주), 한병락(임실), 최기환(순창), 황의탁(무주), 전춘성(진안), 최훈식(장수) 기초단체장 후보 등이 참석했으며 남원, 고창, 부안 등은 후보 일정 등의 사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는 "전주시의 대변혁을 위해 전주시민과 함께 하겠다"면서 "그 온기를 전북의 13개 시·군으로 확산시켜 전북이 발전하는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전주와 전북의 바람이 충청권, 서울, 경기, 인천, 강원까지 북상해 압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 야당이 됐지만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훈식 장수군수 후보는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 14명의 후보 중 가장 나이가 어린만큼 더욱 간절함을 갖고 더 열심히 뛰겠다"면서 "전북에서 가장 작은 군이지만 삶의질과 행복지수만큼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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