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예술감독으로 ‘차재’ 선임

남해 스페이스 미조, 제주 베케, 춘천 오월학교, 서울 노들섬 등 프로젝트 기획·실무경력 두루 갖춰

(재)강원문화재단 강원트리엔날레운영실은 올해부터 3년 동안 평창에서 열릴 강원트리엔날레 첫 행사인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의 예술감독으로 차재(42·studio mmer 대표)씨를 선임했다.

차재 예술감독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예술감독 차재. ⓒ강원문화재단

한국과 일본에서 건축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간-경험-예술 활동을 이어오다 제일기획 Brand Experience Creative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역 공간 크리에이티브 전문 기업 studio mmer의 대표를 맡고 있다.

‘남해 스페이스 미조’, ‘제주 베케’, ‘춘천 오월학교’, ‘서울 노들섬’ 등 잘 알려진 지역재생 프로젝트의 기획과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미술관, 북경 INSIDE-OUT미술관, 남해 돌창고 프로젝트,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APAP5) 등의 작가 및 기획 참여, 레드닷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등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천형 전문 기획자다.

위촉된 차재 감독은 11일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예술감독 위촉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의 주제 도출과 작가 섭외를 비롯한 프로젝트 기획 등 전시 콘텐츠 관련 전 과정을 총괄기획한다.

ⓒ강원문화재단

또 이날 위촉식에서는 독립큐레이터 최선씨가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의 첫 큐레이터로 선임됐다.

최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홍콩중문대학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국내외 전시 기획 및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차재 예술감독은“강원트리엔날레는 예술 활동 자체도 중요하지만‘자연과 공간’이라는 배경과 ‘주민과 지역’을 주제로 하는 운영콘텐츠가 더 중요하다”라며 “유휴상태의 자원과 고유의 지역 문화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문화예술기획과 건축가로서 전문가 역량을 한껏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주제 ‘예술의 고원’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평창의 문화 예술이 높은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운영실은 강원 유일 시각예술행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강원트리엔날레’로 사업명을 변경했으며 9월 평창군 진부읍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개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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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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