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빈집 리모델링 비용 지원

20일까지 새 단장 빈집 6동 임차인 모집…5년간 무상 임대

▲전북 정읍시가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치된 농촌 빈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희망하우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빈집에 대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11일 정읍시에 따르면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치된 농촌 빈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희망하우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하우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라 방치되고 있는 빈집을 수리해 사회적 약자 또는 저소득 계층 가구를 지원하거나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빈집 소유자에게 빈집재생 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 보일러 설치와 화장실 정비, 창호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이후 빈집 소유자는 임차인에게 의무기간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한다.

시는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임대자(빈집 소유자)를 모집, 빈집의 노후도와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해 사업추진 대상 빈집 6동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오는 20일까지 희망하우스 빈집 리모델링 사업 임차인을 모집한다.

임차인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계층과 귀농·귀촌인, 지방 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또는 부양자, 장애인 등이다.

접수 방법은 정읍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건축과 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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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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