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 첨단기술' 프랑스 파리 'JEC월드 2022'서 선봬

전북도-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관 열고 첨단기술 제품 전시

▲전북도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5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파리 'JEC 월드 2022'에 한국관을 개관했다. ⓒ전북도

전라북도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복합재 박람회인 'JEC World 2022(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열었다.

한국관에서는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군용기와 자동차용 브레이크 디스크·카본 몰드 △모터사이클용 리어 휀더 △전자파 차폐 피복재와 차량용 레이더 모듈 케이스 △탄소발열보드와 스노우 멜팅 시스템 △탄소면상발열체를 이용한 휴대용 발열 조끼 등 8개 기업의 30개 제품을 전시했다.

또 진흥원이 스웨덴 국립 연구기관(RISE SICOMP)과 공동으로 개발한 '타입Ⅴ' 수소압력용기를 전시했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타입Ⅳ' 형태의 수소압력용기보다 무게를 20%가량 줄이고 효율을 향상한 최신 기술이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진흥원과 호주 퀸즈대학 김일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탄소복합재 적용 경량 항공기 좌석’은 기술혁신상 항공·우주 부문 후보에 올라 대한민국 탄소복합재 활용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또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수소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리는데 프랑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플라스틱 옴니엄을 비롯해 코오롱글로텍, 한국탄소나노협회, 하성규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탄소소재를 적용한 수소압력용기 개발 현황과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중요 재료이자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가치가 충분하다"면서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우주·항공, 모빌리티 등 핵심 수요산업의 글로벌 연대와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형 전북도 탄소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북의 탄소융복합 제품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탄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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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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