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허성곤 시장의 '김해 안동 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국토부에서 시행한 투자선도지구에 ‘국제의료관광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선정 되었지만 5군데 선정지역 중에 4곳은 사업이 완료 됐으나 유일하게 김해시만이 시작도 못하고 포기를 선언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의 이익이 담겨야할 도시개발사업이 감사원 징계와 시민들의 아우성소리에 김해시정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며 "허성곤 시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금이라도 공공의 이익과 더 이상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김해시장 후보에서 사퇴 하라"고 촉구했다.
홍 후보는 "김해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불법적 토지 분할(일명 쪼개기)이 자행되어 공무원들이 징계처분을 받았고, 시장에겐 주의 조치를 요구한 바가 있으며, 토지 소유자들은 민사소송을 제기해 피해보상을 요구 하고 있다"고 감사원 감사보고서를 설명했다.
홍 후보는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더 큰 문제점는, 공동주택지 용적률 과다부과로 초고층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공항 인근지역으로 안전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홍태용 후보는 "허성곤 시장이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김해시민에게 낱낱이 고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면서 "저는 불공정과의 타협은 절대로 없다. 오직 김해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만 생각하겠다. 공정하고 정의롭게 낡은 틀은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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