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 닦은길, 달리겠다"

"경남정의당과 공동정부 건설하자"...후보단일화 제안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 후보가 2일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관이 길을 열고, 김경수가 길을 닦은 경남도, 이제 제가 그 길 위에서 거침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부울경메가시티를 열겠다"면서 "경남지역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하겠다. 기업의 도우미 대변인 영업사원이 되겠다.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경수 도정에 이어 양문석이 경남도정을 맡으면 4050세대의 어깨에 걸린 그 무거운 짐을 1g이라도 더 덜어주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 집행하겠다"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양 후보는 "경남의 힘을 증명해내겠다"며 "옛 경남이 부산을 떼어주고 울산을 떼어줬다면, 이제 오늘의 경남이 부산을 붙이고 울산을 묶어서 옛 경남을 회복하고 경제영토 행정영토 문화영토 환경영토를 공유하는 주체가 되겠다"고 했다.

양 후보는 "경제는 기업이 살리는 것이다"면서 "노동자와 경영자들이 힘을 모아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왜 정치하는 사람들이 제 몫도 아닌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언을 하고 장담을 하는냐"고 꼬집었다.

양 후보는 "김경수 도정에서 펼쳤던 청년정책을 더 폭넓게 더 깊숙이 지원하겠다"며 "문재인 정부 김경수 도정에서 치매 어르신 국가책임부터 수많은 어르신 정책을 펼쳐왔다. 김경수 도정에서 4050세대의 구직을 위한 특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양문석 후보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께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경남민주당과 경남정의당의 공동정부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논의를 제안한다. 다당제가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최고의 가치이다"고 했다.

그래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해서 국민의힘의 낡은 시대정신을 꺾고 제대로 된 시대정신으로 무장해 경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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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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