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건설공고 군(軍) 특성화반 '거듭난다'

졸업과 동시 병역의무 해결·대학 진학 통한 전문학사 취득 가능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군(軍) 특성화반이 대한민국 미래 군 전력의 산실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해건설공고는 지난 27일 발대식 행사를 통해 17명의 학생이 대한민국 군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임기제 부사관으로의 첫발을 내 딛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 특성화반 학생들은 인성검사·체력검사·면접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체력을 갖춘 예비 부사관으로 군 특성화반에 배정됐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군(軍) 특성화반 발대식 모습. ⓒ김해건설공고

군 특성화반은 장차 공군 공병시설에 필요한 주특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주 12시간 이상 전문 기능 교육과 군 리더십 교육을 받고 올바른 인성과 체력단련을 위해 태권도·컴퓨터 교육·전방 지역과 주변 역사 탐방 등 교육을 받는다.

게다가 7월에는 2주간 군 위탁 현장 실습을 통해 군에서 필요한 주특기 숙달과 병영체험과 각종 안보 초빙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확립한다.

군 특성화반 학생들은 선발 후 입대 전부터 맞춤식 전문기술을 교육받고 국가자격을 취득하며 졸업 후 공군 공병 병과로 21개월의 의무복무를 마치게 되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6~48개월의 임기제 부사관으로 복무하면서 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과 목돈마련도 가능하다.

또한 군 특성화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군 복무 중 상병 때부터 e-MU 협약대학에 진학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군 복무와 대학 졸업을 동시에 마칠 수 있다.

특히 개인 희망에 따라 직업군인과 장교로 신분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고 전역 후 취업시에도 간부 출신 군필자로서의 가점부여 수기업체 취업 지원 등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김호영 교장은 "군 특성화반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병역 의무 해결과 대학 진학을 통한 전문학사 취득으로 임기제 부사관을 통한 직업 군인으로의 진로가 결정되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는 2020년 7월 10일 국방부로부터 군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2021학년도 3월 1일부터 건설정보과 군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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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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