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대표, 경남지사 출마 선언

"코로나 민생회복·일자리 회복·녹색회복 비전 보이겠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 대표는 2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이 키우고, 경남을 위해 일해왔다"며 "코로나 민생회복·일자리 회복·녹색회복의 비전을 보이겠다"고 공식화 했다.

여 대표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민생이 살아나는 다당제 정치개혁을 이끄는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며 "민생정치·민생도정을 만들어 양당이 아닌 제3의 대안정치가 왜 필요한지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여 대표는 "오랜 기간 경남에서 노동운동·지방의원·국회의원을 경험해 왔다"면서 "안정된 고용·적절한 임금,·쉼이 있는 인간적 노동으로 기술진보와 환경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경남의 제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색기반·디지털융복합·노동(사람)중심의 산업 전환으로 경남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겠다. 또 돌봄·안전·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겠다. 더욱이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로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공의료 일번지 경남을 만들겠다. 진주의료원을 부활시키고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창원대 공공의대 신설로 공공의료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탈탄소 녹색경남을 앞당기겠다"며 "2030년까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지시키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높이겠다. 공동주택과 농어촌 마을에 태양광 무상 설치와 배터리를 지원하겠다. 공공청사 옥상·고속도로·철도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여영국 대표는 "부울경메가시티가 지난 19일 첫발을 내디뎠다며 지역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만들겠다"면서 "개발업자만 배 불리는 것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메가시티 △콘텐츠 있는 메가시티 △균형 있는 메가시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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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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