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내서IC 통행료 무료화 대안이 제시됐다. 17년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경선후보자는 "지난 2004년 내서 IC 개통 이래 지역주민 등을 중심으로 서마산에서 내서 톨게이트 5.4km 구간이 사실상 도시 외곽순환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서IC 무료화는 지난 십수년 간의 숙원이었던 만큼 시·도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고속도로 용도폐지 등이 당장 어렵다면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일정 비용을 분담해 지역 주민에 한해서 통행료를 면제하거나 이용 대상에 관계 없이 현재 출퇴근 시간대의 통행료 일부 감면정책을 전액 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경선후보자는 "지난 3월 14일부터 약 한달 간의 통행량을 기준으로 내서IC를 통과하는 차량이 총 5만253대이고 이용 건수가 18만 566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 달간의 통행료 수익은 1억 3696만 원이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선후보자는 "한국도로공사가 지역주민의 이용분으로 추정한 건수는 월 8만6428건으로 차량 대수 기준으로 366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른 월 통행료 수익은 전체의 약 45%인 7500만 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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