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 남해~통영~거제~부산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남해안 고속도로 전 구간 4차선 확장·사천공항~남해 주요지역~ 섬 연결 민간헬기 운영 추진"

전라도~경상도~부산을 잇는 해안도로가 쭉 연결될 전망이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출마 예정자는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가 추진되는 것과 연계해 남해에서 부산까지 해안도로의 연결사업을 완수하겠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

박 예정자는 "남해안 지역의 산업과 관광 발전을 위한 숙원 사업으로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한 사업이다"며 "남해 수우도와 사량도를 지나 고성과 통영, 거제를 거쳐 가덕도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출마 예정자.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남해의 조류 흐름과 수심을 고려하면 쉬운 공사가 아니다. 바다를 통과하는 구간은 건설비용과 어업피해 영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저터널과 해상 교량 구간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박 예정자는 "진주와 사천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의 추가 건설과 인구의 유입이 가속화돼 상습 정체 구간으로 도민의 이용 불편이 가중되는 구간이다"고 지적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출마예정자는 "진주~사천~하동 구간을 4차선 확장 공사도 추진한다"면서 "사천공항에서 남해의 주요 지역과 섬을 헬기로 연결하는 민간항공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