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대선승리 특수?'…지방선거 입지자 대거 몰려

광역단체장 사상 첫 경선…광역의원 비례 후보자도 7명 신청

▲ⓒ이하 프레시안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선 승리에 따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후보 발굴에 애를 태웠던 예년 선거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모집에는 입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당에 따른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접수자 공모를 지난 8일 마감한 결과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로 모두 3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회 지방선거 때 26명보다 많고 2018년에 치러진 제7회 때 10명에 비해서는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광역단체장 공모에는 김용호 변호사,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에 이어 조배숙 전 국회의원 등이 경선에 참여하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광역단체장 후보자는 중앙당 면접과 심사가 최근 마무리됐으며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경선 후보자를 12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14일부터 18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9일과 20일 선거를 통해 21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기초단체장 후보에는 김경민(전주시), 이근열(군산시), 박정근(임실군), 김성태(부안군)후보자 등이 등록을 마쳤으며 기초의원 지역구 후보자에도 10명이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도 7명이 등록을 마쳐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많은 후보자들이 접수를 마쳐 전북에서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공정한 경선 관리에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이끌 참된 일꾼을 후보로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적·부적격자를 가려내고 금주 내로 단수공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