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 앞까지 다가온 '아프리카돼지열병'…2~3개월내 도달

농식품부, 전북도서 방역상황 점검 회의…무주 31㎞인접 확산

▲7일 오후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예방 방역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남하가 계속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도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ASF긴급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보가 전북도를 다시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7일 전북을 찾은 지 약 50여일 만에 다시 방문한 것이다.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는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과 12개 시·군지부장을 비롯해 14개 시·군 방역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2472건의 ASF가 발생했으며 무주군과 불과 31㎞ 인접한 경북 상주에서도 최근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전북에도 2~3개월 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도내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과 내부울타리 방추방조망 등 8대 중요방역시설 설치와 함께 농장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양돈농장 방역시설 구축을 위한 긴급 추가예산과 지원농가 확대를 위해 당초 예산 47억(양돈농가 186호)의 예산을 127억(434호)으로 늘려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