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6.1지방선거에서의 재선도전과 함께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진섭 시장은 6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 발전의 가속화와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시정 운영 및 지속 가능한 정읍 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7기에서 시작한 사업과 정책들을 8기에서 마무리해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공정하게 잘 사는 위대한 정읍의 새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유 시장은 "지난 2018년 민선 7기 시장을 맡은 후 하루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정읍 역사상 첫 1조원 시대 실현 △관광콘텐츠와 기반시설 확충으로 자주 재원 확보 △3년 연속 최우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청년들의 창업과 활동 지원으로 청년이 모여든 정읍 등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4년의 임기중 절반은 전임 시장의 정책과 사업에 주력해 민선 7기에 준비한 정책을 완결하고, 굵직한 핵심사업들을 완전히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했다"며 "민선 7기 정책의 완결성과 사업의 연속성 및 지속가능한 정읍 발전의 탄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담대한 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8기 핵심사업으로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정읍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적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 대회 유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전 시민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회복지관 건립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 삼각관광벨트 확대 구축 △복합문화센터 신축 등을 꼽았다.
유 시장은 "이들 핵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공정하게 잘사는, 위대한 정읍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민선 7기에 뿌린 희망의 씨앗이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정성으로 꽃을 피우고, 튼실한 열매를 맺었다"며 "그 열매가 더 많이, 더 굵고 단단하게 여물고, 수확한 열매는 모든 시민과 공정하게 나누는데 집중하겠다. 정읍시민과 정읍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말미에 "이번 지방선거가 시장출마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읍의 발전 속도를 더욱 높여 정읍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정읍을 만들겠다"면서 지지와 성원을 거듭 부탁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