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대표 관광지 수승대, 자연 속 상설 문화예술의 장 변신

사업비 1억2500만원 들여 각종 공연 기획

경남 거창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의 대표 관광지인 수승대를 자연 속 상설 문화예술의 장으로 브랜드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문화예술단체 대상 기초지자체 컨소시엄 사업으로 시행한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자연의 품에 머물다 가는 문화관광 브랜드 발굴 사업을 기획,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13개 단체가 공모사업에 대해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역특화 콘텐츠의 독창성, 우수성, 지역만의 특색, 기초지자체의 콘텐츠 개발, 브랜드화에 대한 의지, 향후 계획, 콘텐츠의 공공성 강화 등을 면밀히 심사해 지난 23일 3건을 선정해 1억9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눈 덮인 거창수승대 전경ⓒ거창군

거창군은 사업주체인 (재)거창문화재단에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도비 6500만 원과 군비 6000만 원 등 총 1억2500만 원의 사업비를 자원해 수승대를 연중 공연이 가능한 자연 속 상설 지역문화의 장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5월부터 10회에 걸쳐 수승대에서 연극, 뮤지컬, 음악, 전시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공연무대 확장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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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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