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자궁 경부암,외음부암, 항문암 등 생식기암을 유발하는 질환인 HPV(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가 확대됐다고 28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 발생 암 중 3번째로 발생률이 높다.

당초에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만 HPV 백신접종 지원대상이었으나, 이번 지원 확대로 만13세~17세여성(올해기준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 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인 만18세~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여성까지로 그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주민등록상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첫 접종 나이가 만12∼14세이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첫 접종 나이가 만15세 이상이면 백신별 권장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대상자는 신분증(저소득층 해당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관련 서류)을 지참해 보건소 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으로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3-430-8551~2)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장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여성(청소년)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해당 대상자는 반드시 HPV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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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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