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전 국민의힘 김해시甲 당협위원장이 김해시장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홍태용 전 김해甲 당협위원장은 지난 22일 선관위에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오늘 당협위원장직을 사표냈다.
홍 전 위원장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태용이 김해시장에 당선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김해시장에 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해 질병과 재난으로 부터 안심하는 김해 만들겠다. 동북아 스마트물류단지 400만평 조성해 미래 100년 먹거리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겠다. 김해청년들의 공유공간 Station-G 청년1번가센터 설립·청년소통 플랫폼·복합문화거리 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위원장은 "김해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위기가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집권 5년 동안 국민들은 편할 날이 없었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경제와 안보를 위기로 내 몰았다. 사회전체가 10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위원장은 "12년간 민주당 텃밭이 되어버린 김해이다"고 하면서 "관료주의적 사고와 정치적 이해관계, 낡은 형식으로는 결코 김해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고도 했다.
홍 전 위원장은 "지금 김해는 겉모습만 화려한 난파 일보직전의 배와 같다"며 "인구는 갈수록 줄고 정치적 분열만 자초하고 있으며 도시전체가 재난과 질병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문화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교육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위원장은 "김해가 안고 있는 지금의 위기는 낡은 리더십이다"면서 "지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중앙권력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정치꾼 리더십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은 현실에 안주한 리더십 때문이다"고 거듭 밝혔다.
홍태용 전 위원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도시의 경제력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영남의 군소도시 하나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실제적인 중핵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전 위원장은 중앙정권교체와 함께 지방권력의 정권교체도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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