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전 김해甲 당협위원장, 김해시장 선거 출사표

"홍태용이 김해시장 당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김해시장에 되는 것이 더 의미있다"

홍태용 전 국민의힘 김해시甲 당협위원장이 김해시장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홍태용 전 김해甲 당협위원장은 지난 22일 선관위에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오늘 당협위원장직을 사표냈다.

홍 전 위원장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태용이 김해시장에 당선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김해시장에 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홍태용 전 국민의힘 김해시甲 당협위원장이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해 질병과 재난으로 부터 안심하는 김해 만들겠다. 동북아 스마트물류단지 400만평 조성해 미래 100년 먹거리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겠다. 김해청년들의 공유공간 Station-G 청년1번가센터 설립·청년소통 플랫폼·복합문화거리 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위원장은 "김해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위기가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집권 5년 동안 국민들은 편할 날이 없었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경제와 안보를 위기로 내 몰았다. 사회전체가 10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위원장은 "12년간 민주당 텃밭이 되어버린 김해이다"고 하면서 "관료주의적 사고와 정치적 이해관계, 낡은 형식으로는 결코 김해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고도 했다.

홍 전 위원장은 "지금 김해는 겉모습만 화려한 난파 일보직전의 배와 같다"며 "인구는 갈수록 줄고 정치적 분열만 자초하고 있으며 도시전체가 재난과 질병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문화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교육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위원장은 "김해가 안고 있는 지금의 위기는 낡은 리더십이다"면서 "지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중앙권력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정치꾼 리더십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은 현실에 안주한 리더십 때문이다"고 거듭 밝혔다.

홍태용 전 위원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도시의 경제력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영남의 군소도시 하나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실제적인 중핵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전 위원장은 중앙정권교체와 함께 지방권력의 정권교체도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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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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