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 대표 골목상권으로 자리잡은 쌍화차거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9300대를 초과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3~4% 증가 추세를 보이며 주차 관련 민원과 주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공영주차장을 마련, 도심 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쌍화차 거리는 정읍의 대표 골목상권으로 쌍화찻집을 비롯해 식당과 카페 등의 상점이 즐비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상권침체와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주차 몸살을 앓아오는 등 이용객과 상점 업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공영주차장은 장명동 일원에 총사업비 18억 원(국비 9억, 시비 9억)이 투입된다.
주차 면수 47면으로 조성되며, 가로등과 방범용 CCTV도 함께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경 사업을 착공해 올해 안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도로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