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 동학농민혁명과 김개남 장군의 역사적 평가 의미 재조명

정읍시 주최 국회서 학술대회 개최…고택터와 생가터 복원사업 박차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주최하고 김개남과 상두산이 주관한 '김개남 장군 학술대회'가 1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술대회에는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동학농민혁명 연구자, 동학 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사료 부족으로 인한 연구의 제약으로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한 김개남 장군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자료 발굴 부족으로 김개남 장군에 대한 역사적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지 못한 상황 속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김개남의 위상 고찰과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학술대회는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동학농민혁명과 김개남'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2부에 걸쳐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김봉곤 원광대 교수와 일본 이오누에 가츠오 훗카이도대 교수, 이선아 전북대 교수, 최규상 원광대 교수, 이진우 향토사학자,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 등 6명이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를 통해 김개남 장군과 태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고찰하고, 김개남 장군 고택터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고택터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토론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김개남 장군 자료 발굴 노력을 강조했으며, 동시에 자료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향후 김개남 장군 선양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자고 입을 모았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정읍의 역사 인물인 김개남 장군의 삶과 업적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김개남 장군의 고택터와 생가터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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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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